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지원 계획 밝혀...경제불황 장기화 감안해 지원 한도 늘리고 조건 완하
이 기금은 시가 공공복지에서 제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마련한 민간자금이다. 올해는 지역기금 12억원, 광역기금 4억원 등 총 16억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엔 지역기금으로 4562가구, 광역기금으로 58가구를 지원했다.
시는 경기불황 장기화로 공적 복지제도 밖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커 지원한도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기타 긴급비 등 4개 항목 중 가구당 1개 항목, 월 30만원까지 지원되던 것이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된다.
지역기금은우 종합복지관. 지역협의체 등 희망온돌 거점 기관에서 직접 신청 할 수 있다. 광역기금은 희망온돌 거점기관 뿐만 아니라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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