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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랑스 영부인에 "몸매 좋다" 발언 논란

최종수정 2017.07.20 10:58 기사입력 2017.07.14 10:53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브리짓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사진=AP 연합뉴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리짓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에게 “몸매가 좋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군사기념시설인 앵발리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에게 “몸매가 엄청 좋다. 아름답다(You know, you‘re in such great shape. Beautiful)”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애덤 플로라이트 AFP통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짓 여사를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아름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부적절한 칭찬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희롱 성격이 짙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영부인에게 외모에 관한 언급을 한 것은 설령 호의적인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외교적 결례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아일랜드 신임 총리와 통화/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성 외모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27일에는 아일랜드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와 통화를 하던 중 아일랜드 방송국의 여성 특파원에게 손짓을 하며, “그녀는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다. 그녀가 당신을 잘 대해줄 것”이라고 언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도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인 미카 브레진스키에 대해 “지능지수가 낮고 미친 미카”, “얼굴성형으로 몹시 피를 흘리고 있었다”라고 평가하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브리짓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보다 24세 연상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15세일 때 스승과 제자로 만나 2007년 결혼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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