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최소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사과라도 한 마디하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을 시작해야 정치 도의에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FTA를) 불공정 협정이라고 개정 요구해온 지금 과연 문재인 정권이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 한 번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렇게 극렬하게 반미를 외치면서 국익에 크게 도움이 됐던 한미 FTA를 광화문 촛불시위로 반대 하던 분들이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았다"며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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