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12일부터 국민안전교육포털 서비스 개통
국민안전처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자료들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포털 (kasem.safekorea.go.kr)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
여러 정부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교육자료와 전국에 있는 안전체험관의 교육프로그램 정보를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기준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는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어떤 안전교육이 필요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이 포털에는 태풍, 폭염, 지진 등 시기별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재난과 관련해 국민이 꼭 알아야할 행동요령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자료들이 초기화면에 제시돼 있다.
또 전국에 있는 155개 안전체험관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현황 정보를 모아서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개별 체험관 홈페이지를 찾아 검색해야 했지만 이제는 전국 지도를 통해 교통안전, 자연재난 등 체험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전체험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안전처 등에서 개발한 분야별 교육교재와 연구보고서 등의 전문자료, 그리고 정부와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안전관련 자료가 있는 웹사이트 목록도 수집해 제공한다. 외국인을 위해서 외국어로 제공하는 교육자료도 따로 모아 서비스 한다. 영어, 중국어, 일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외국어 자막으로 제공한다.
류희인 안전처 차관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국민 안전교육을 조기에 확대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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