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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성명 타협 "파리기후협정 지지·美 탈퇴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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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독일 rbb인포라디오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채택할 폐막성명에 합의했다.
G20 일원인 유럽연합(EU) 대표단이 밝힌 성명 내용에 따르면,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교역 분야에서 이들 정상은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최종 성명이 공개돼야 확인되겠지만 미국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fair)" 교역이 추가로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정상들은 철강공급과잉 문제 해결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것에도 합의했다.

G20 정상회의에서 교역 이슈는 가장 중요하게 취급된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보여 그 타협 수위에 이목이 집중됐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오히려 어떤 면에선 자유무역보다 더 큰 관심을 끈 이 협정에 관한 태도 표명과 관련해선 모든 입장을 병렬하는 세 문장을 성명에 담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EU 대표단이 소개했다.

먼저 G20 정상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국이 2015년 합의된 이 협정에서 탈퇴하길 원하며, 다른 19개국은 협정 이행을 지지한다는 것을 기술했다는 것이다.

정상들은 이날 오후 마지막 날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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