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We-Fi·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 출범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4월 W20 여성경제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설립을 제안했고, 이번 G20을 계기로 공식 출범한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채택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개도국 내 여성의 경제적 기회 확대와 양성평등이라는 국제적 공통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 대통령 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 정상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다양한 국제기구 인사들과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여성 기업인 지원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를 포함한 국가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개도국 내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국제사회의 공통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함부르크=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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