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출연자의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3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김태우와 헨리, 배우 김정민이 출연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아버지는 "재산이 넉넉했으면 화목해서 자식이 따랐을 거다"라며 가족의 불화를 경제적 능력 탓으로 돌려 방청객들을 답답하게 했다. 주인공은 "아빠가 한 번도 칭찬이나 긍정적인 말을 해준 적이 없는 것 같다" 시선을 돌렸다.
사연을 듣던 신동엽은 "만약 딸이 '아빠한테 도움도 안 되니까 못 살 것 같다'고 하면 어떻겠냐"면서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질문했다. 이에 주인공의 아버지는 "기가 막힐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면서 처음으로 딸을 이해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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