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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강한 '갤S8액티브'…플랫형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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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인증 통과, 출시 초읽기
갤S8과 유사한 사양
플랫형으로 출시, 배터리 용량 확대


갤럭시S8액티브 모델(사진=FCC)

갤럭시S8액티브 모델(사진=F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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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외부 충격에 강한 '갤럭시S8'의 파생모델을 선보인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SM-G892A'라는 모델의 스마트폰을 인증 받았다. 이 모델은 외부 충격에 강한 갤럭시 액티브 시리즈의 신제품인 '갤럭시S8 액티브'일 가능성이 높다. FCC 인증은 전파를 사용하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 안전성을 증명 받는 사전 준비 작업이다.

액티브 모델은 갤럭시S시리즈의 특징을 갖췄으면서도 기존 스마트폰보다 강도가 더 세 야외활동을 하거나 극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방수·방진 기능을 더 강화하거나 충격에 더 강한 표면 설계 등이 적용된다. 그동안 모델에서는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 'MIL-STD-810G'를 받았다.
갤럭시S8액티브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램, 64GB 저장공간, 1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및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IP68 방수방진 등의 사양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7.1을 지원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탑재해 256GB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반면 갤럭시S8의 엣지 디스플레이는 계승하지 않을 전망이다.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대신 플랫 형태의 5.4인치 2008 X 1080 픽셀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용량도 확대될 전망이다. 갤럭시S8 액티브의 코드명은 대양을 순회하며 장거리 작전을 펼 수 있는 함선인 '크루저(순양함)'다. 코드명을 통해 추정해볼 수 있는 특징은 대용량 배터리와 강화된 방수 기능이다.

갤럭시S8은 3000mAh, 갤럭시S8플러스는 3500mAh의 배터리를 갖췄다. 갤럭시S7 엣지는 3600mAh, 갤럭시노트7은 3500mAh였다. 갤럭시노트7때 배터리 용량을 키웠다가 폭발한 사고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줄였다.

갤럭시S8엑티브에서는 더 오랜 시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실제 갤럭시S7액티브 모델도 4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다만 제품이 더 커지거나 더 무거워질 수 있다.

갤럭시S8 액티브는 조만간 미국 이통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액티브 모델부터 줄곧 해당 모델을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국내서는 갤럭시S4 액티브가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된 바 있다.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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