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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4개 대형은행 자본지출계획 모두 승인…금융위기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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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4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조사) 결과 은행들의 자본지출 계획을 모두 승인했다.

28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검사)의 두 번째 부분으로 들여다본 34개 은행의 자본계획을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캐피털원은 자본계획 절차의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월 8일까지 새로운 자본계획을 제출하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연준은 지난 22일 앞서 지난 22일 1차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 대상 은행들이 주택가격 하락을 동반하는 위기를 견뎌낼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금융위기를 방불케 하는 최악의 여건에서도 경제 혈맥에 자금을 계속 공급할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한다. 주택 가격과 주가가 급락하고 실업률이 치솟으며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암울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국민경제의 혈맥에 비유되는 은행이 위기의 불씨를 끄는 소방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 9월 미국의 리먼브러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시작됐다.
제롬 파웰 연준 이사는 이날 성명에서 "스트레스 테스트가 모든 대형 은행들이 건강한 자본 수준을 충족하게 하고, 자본계획 절차를 실제로 개선하게 하는 동기부여를 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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