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양국 장관 일정을 고려해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미길에 오를 예정"이라면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사전점검 차원에서 워싱턴에서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 장관이 대통령 방미준비를 보좌하고, 미국 측도 중동문제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미 등의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대통령 방미기간 중 짧게 만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로서는 강 장관은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문 대통령이 다른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틸러슨 장관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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