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라라랜드 커버 영상, 수준급 연출로 ‘화제’…조회수 폭발

KUBS 유튜브 캡쳐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커버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 화제다.

지난 1일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KUBS는 ‘고려대학교 라라랜드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곡, ‘어나더 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 전주에 맞춰 학생들이 한국어로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시작된다.

평범한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가사에 담았다.

특히 영화 ‘라라랜드’의 의상과 매치해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을 맞춰 입고 지미집 등 특수 촬영 장비까지 사용하는 등 영상을 제작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상 후반부에 학생들은 본관 앞 잔디에 모여 춤을 춘다. 뒤이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막을 내린다.

KUBS 유튜브 캡쳐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 수 9만 3000회를 넘어서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카메라 워크가 부드럽다”, “학생들이 연출한 것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보다가 소름이 돋았다. 학생의 작품이라니 대박” 이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영상에 모티브가 된 영화 ‘라라랜드’는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나게 돼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