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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1타 차 선두 "타이틀방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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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셋째날 8언더파 몰아치기, 김지영2 2위, 김지현 6위

오지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셋째날 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오지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셋째날 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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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오지현(21ㆍKB금융그룹)의 첫 타이틀방어 기회다.

2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59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셋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선두(13언더파 203타)로 도약했다. "퍼팅이 좋았다"며 "최종일도 부담 없이 즐기겠다"고 했다. 'NH투자증권 챔프' 김지영2(21ㆍ올포유)가 2위(12언더파 204타), '2승 챔프' 김해림(28)이 3위(11언더파 205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3타 차 공동 9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2~3번홀 2연속버디, 11~13번홀 3연속버디 등 몰아치기 능력이 돋보였다. 1타 차 선두, 지난해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 김해림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3승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메이저 퀸' 김지현(26ㆍ한화)은 2언더파에 그쳐 4타 차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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