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오재원의 경기 후 대화 장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이대호 뒤에 있던 최준석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석은 과거 두산에서 오재원과 한솥밥을 먹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3일 두산과 롯데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에게 인사하는 시간에 이대호가 상대편의 오재원을 불러 얘기를 한 것이 화제다. 마치 훈계하는 것 같았다는 게 네티즌들의 평가다. 이 상황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덩달아 당시 이대호 뒤에 있던 최준석의 태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준석은 이대호 뒤에서 표정 없이 허리에 손을 짚은 채 둘의 대화를 지켜봤다. 말리거나 중재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온라인에서는 거구의 이대호와 최준석이 나란히 서있으면 적지 않은 위압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이대호와 오재원이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서자 최준석도 별 말 없이 돌아섰다.
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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