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범 B씨와 함께 2002년 4월18일 오전 2시30분께 충남 아산시에서 노래방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여성 C씨에게 “집에 데려다 준다”며 차에 태운 뒤 안전띠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시신을 아산시 송악면 한 야산에 유기했으며, C씨에게 빼앗은 신용카드로 충북, 대전, 전북 등 5곳을 옮겨 다니며 현금 195만원을 인출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피해자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했지만, 범인을 붙잡지 못해 2013년 이후 수사를 중지해 미제로 남았다.
경찰은 최근 전국 7개 지방청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미제사건 수사팀과 공조하며 사건을 재수사 했다.
경찰은 현재 아직 검거하지 못한 공범 B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이들이 추가 범행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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