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의 사이다 발언이 SNS에서 또 다시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을 부탁해'라는 작은 코너를 마련해 익명으로 제보된 셰프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익멱의 제보자는 “저랑 같이 일하는 주방의 막내들이 2~3개월도 못 버티고 자꾸 그만둔다”며 “제가 어렸을 땐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 바로 프라이팬이 날라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김숙이 “예의 있게 얘기 할까, 솔직하게 얘기할까”라고 묻자 송은이는 “저희 스타일대로 솔직하게 해달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숙은 “2~3개월을 못 버티는 막내들이 문제가 아니라 네가 문제다”라고 통쾌한 답변을 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녀는 “일이 힘들어도 사장이 괜찮으면 버틴다”며 “‘왕년에 내가 이랬는데 말야’ 이런 얘기 하는 거 자체가 ‘꼰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네 성격부터 고쳐보아라”라고 조언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김숙 사이다 답변 최고다”, “꼰대들이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옛날엔, 왕년엔’ 이런 단어 정말 싫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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