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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총리 사학스캔들 사과…개각 숙고

최종수정 2017.06.20 04:17 기사입력 2017.06.19 20:01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학재단 가케(加計)학원 수의학부 신설에 총리가 관여했다는 '사학스캔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개각 의지도 밝혔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케학원 문제에 관한 재조사 등 정부대응에 시간이 오래 걸려 불신을 초래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며 "하나하나 정중하게 설명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학 스캔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기 국회가 정책논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책 외의 이야기로 번진데 대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에 숙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제대로 된 정권을 잡을 필요가 있다"며 "개각과 당 지도부 인사를 놓고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노믹스 강화 등 다양한 중요 정책에서 큰 추진력을 얻으려면 제대로 된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8~9월 아베 총리가 개각 및 당 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아베 총리의 지지도는 급격하게 하락하는 추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6~18일간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9%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56%보다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40%대에 머무른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지지율이 60%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달새 11%포인트 떨어져 2015년 5~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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