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전국 곳곳에 비 내 예보…잠시 열기 식혀줄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19일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곳이 많겠다"며 "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동두천 32도, 대전 33도, 춘천 31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등으로 예보됐다. 평년(1981~2010) 최고기온이 서울 27.3도, 광주 28도 등인 점을 감안하면 평년보다 4~6도는 높은 셈이다.
이른 고온현상은 주말인 24일까지 지속되다 25일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예보된 상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중기예보에 따르면 2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계속 30도를 웃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에 우리나라가 계속 고기압권에 있는데다 비가 자주 오지 않아 전체적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로 지속되다보니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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