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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황선홍 감독과 다시 손 잡았다…FC서울에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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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사진=김현민 기자]

이명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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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명주(27)가 황선홍 감독(49)과 다시 손 잡았다.

FC서울은 19일 이명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명주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연합 프로축구 알 아인과 재계약하지 않고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와 서울 중 고민 끝에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는 3년 만에 복귀다. 황 감독과도 지난 2014년 포항에서 함께 일한 후 3년 만에 재회한다. 황선홍 감독과 이명주는 두 차례의 FA컵 우승과 한 번의 리그 우승을 함께 만들어냈던 경험이 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프로에 갓 들어온 이명주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대한민국 정상급 미드필더로 키워냈다. 그는 누구보다 황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
서울은 이명주의 영입으로 더욱 강한 허리라인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한 하대성을 비롯해 오스마르, 주세종, 이석현 등과 함께 이명주는 서울의 중원을 이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이명주는 감각적인 패스와 공수조율에 능하다. 때문에 서울 공격진에도 활기를 넣어줄 수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포항에서 K리그 역대 최다인 열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명주는 알 아인에서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리그, 리그 컵 대회를 포함 총 119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우승, ACL 준우승, 프레지던트컵 준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는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 2016 ACL 결승전은 국내 팬들이 더욱 성숙해진 그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은 좋은 평가로 이어지며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 합류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명주는 21일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22일 메디컬 테스트 실시 후 서울에 정식으로 입단할 계획이다. 이후 곧바로 팀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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