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영화 '록키'의 감독 존 G 아빌드센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2세.
아빌드센은 무명 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1976년 영화 '록키'를 연출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첫 개봉 이후 록키는 5개의 속편이 나왔다. 아빌드센은 감독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계속 거절하다가 네 번째 속편인 '록키 5(1990년)' 감독을 맡았다. 그는 이에 앞서 1984년 영화 '베스트 키드'의 감독도 맡아 큰 성공을 거뒀다.
'록키'로 무명 배우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천국에서도 히트 영화를 곧 만들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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