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99% 압도…민주당 지지율도 50% 초강세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실시한 6월 3주차 여론조사(전국 1003명, 응답률 19%,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3%로 전주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9%), 인천·경기(84%), 서울(80%)에서, 연령대별로는 30대(93%), 40대(92%), 20대(91%),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7%), 정의당(95%), 바른정당(79%) 지지층에서 많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18%는 이유로 소통과 국민공감을 들었고, 일자리 창출(11%), 인사(11%) 등을 꼽았다. 반면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34%는 인사 문제를 꼽았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10%의 지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제2야당인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른정당은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한 5%, 정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7%에 그쳤다.
한편 한국갤럽이 실시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관련 여론조사에서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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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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