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폭탄테러 뉴스 본 뒤, 지도교수 다치게 할 마음 먹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연세대학교 공대 김모(47) 교수 연구실에 폭발물을 둬 김모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폭발물 사용)를 받고 있는 대학원생 김모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논문과 관련해 교수님의 큰 꾸중을 듣고 범행을 결심했다."
김씨는 자신의 일기장에 '김교수의 갑질'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폭발물을 만든 김씨는 13일 텀블러를 이용해 만든 사제폭발물을 김 교수의 연구실 앞에 갖다 놓았다. 박스의 테이프를 뜯으면 폭발물의 기폭장치가 작동되는 구조였고, 김 교수가 무심코 그 박스를 개봉하다가 화상을 입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상국 기자 iso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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