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는 6개 소비재 정책 관계부처와 함께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15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융합·프리미엄 제품의 전략적 마케팅, 다변화된 수출시장 개척,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융복합 소비재관을 운영해 소비재와 정보통신기술(ICT), 한류 등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41개 기업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5대 유망소비재 분야 총 156개 기업의 제품을 품목별로 전시함으로써 전문적인 수출마케팅과 상담을 지원한다. 소비재 융합 아트콜라보 분야 공모전도 최초로 개최한다. 총 21점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하반기 중 해외크라우드 펀딩 유치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00여개 기업들과의 사전 매칭을 거쳐 세계 41개국 330여개 바이어와 다각적인 수출상담회 개최한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 11개 글로벌 유통기업과 지정 벤더(총 56개사)를 섭외해 우리 기업들이 한 공간에서 유통망 입점, 벤더 납품과 판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상담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같은 기간 코엑스 1층(B2홀)에서는 서비스 분야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2017 서비스 해외진출대전'이 개최된다. 700여개 국내 서비스기업과 루카스 필름, CBS 등 콘텐츠, 의료, 교육 등 유망서비스 분야의 140여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또 14개 국내 서비스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29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서비스 산업과 소비재는 전통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며 "KOTRA는 앞으로도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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