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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숙 "송은이, 내가 잘될수록 복통 시달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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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숙과 송은이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JTBC 제공

방송인 김숙과 송은이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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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인 김숙과 송은이가 23년 우정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개그계의 원조 '걸크러쉬' 송은이와 김숙이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숙에게 "요즘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지 않냐"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잘되면 잘될수록 송은이가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기 때문에 바쁜 걸 티내서는 안 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숙은 "송은이가 가끔 전화가 와서 '어제 밤부터 이유 없이 배가 아픈데, 혹시 좋은 일 있냐'고 묻는다"며, "나는 20년 간 배 아팠는데, 송은이는 겨우 3년째"라고 답했다.
김성주는 송은이에게 "베테랑이 보기에 김숙의 상승세는 언제까지라고 보나"고 물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처음엔 1년 정도로 봤는데 내 생각이 틀렸던 것 같다"면서 김숙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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