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카쉐어링(차량공유) 업체의 자동차 사고 발생률이 일반 차량의 10배나 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의 기승도 수석연구원과 이규성 연구원은 11일 '카쉐어링 확산의 문제점과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카쉐어링 이용자가 사고 위험도가 높은 20대와 30대가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사고 위험도가 높은 이용자의 차량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도 높은 사고 발생률의 원인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이용자의 사고 위험도를 반영해 보험료를 차등화하거나 사고 위험도가 높은 운전자의 이용을 거절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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