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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서 국무ㆍ국방장관과 '사드문제' 협의

최종수정 2017.06.10 04:03 기사입력 2017.06.09 10:09

(사진출처=EPA연합)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보관계 장관들과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보류와 사전 환경영향평가 실시에 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안보 현황과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반도 정세 중 사드 배치 문제가 의제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으로 성격을 규정짓고 싶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사드 관련사항은 미국 정부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최고위급 차원에서 있었던 대화이고,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 공약은 철통같다"며 "우리는 사드가 그 당시 동맹의 결정이었음을 계속 얘기할 것이고, 동맹의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는 백악관 회의에 앞서 국무부에서 열린 틸러슨 장관과 매티스 장관의 업무조찬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공화당 측은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해 한국 정부의 조속한 검토와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7일 미국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사드는 김정은의 무기 위협으로부터 한국 국민들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주장하면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어떤 환경적 우려도 신속하고 철저한 검토를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하는 만큼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도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속해서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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