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사드 보고 누락 파문과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유시민은 “의도적으로 한 건 맞다고 본다”면서 “변호사님은 전략적으로 이걸 터뜨리는 게 사드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타개하는 데 유리하지 않겠냐는 판단을 했다면 잘못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못 박아야 하는 게 하나의 동기라 본다”면서 “뭘 믿고 그랬을까를 생각하면 군내에 공식라인이 아니면서 사실상 국방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조직의 존재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걸 조치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시 전원책이 “내가 봐도 필요하다”고 말하자 유시민은 “난 전혀 필요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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