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 다음주 경찰 조사…피해 여성 고소취하는 ‘2차 피해’ 우려

최종수정 2017.06.07 15:38 기사입력 2017.06.07 14:34

고소 취하는 ‘2차 피해’ 우려
최 회장 이르면 다음주 경찰 소환
일부 네티즌 CCTV만 보고 도움 준 시민에게 꽃뱀 의혹…신빙성과 설득력 없어

사진=YTN 캡처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63)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최 회장에게 출석요구를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피해자 A씨를 지난 5일 조사하려 했으나 언론에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자 A씨가 수사 연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날 최 회장 측 변호인이 A씨의 서명이 담긴 고소취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씨의 고소 이유는 ‘2차 피해’ 우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고소 취하에 대해서 “강제 추행은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고소 취소와 상관없이 수사는 한다”며 “고소 취소 경위도 조사할 것”이라며 최 회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수사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조사를 마쳤으며, 호텔 밖 CCTV뿐만 아니라 호텔 안 CCTV까지 모두 확보한 상태다.

앞서 A씨는 이달 3일 한 식당에서 최 회장과 단둘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 회장은 이날 A씨를 끌고 인근 호텔로 가려 했으나 A씨가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빠져나왔다.

최호식 / 사진=YTN 뉴스 캡처


한편 최 회장이 다음주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사건 발생 당일 현장에서 A씨를 도와 경찰서까지 동행한 목격자에게 일부 네티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꽃뱀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6일 오전 7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고 해당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언론에 공개된 CCTV 일부 장면만 보고 하는 것으로 신빙성과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당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A씨와는 일면식도 없었으며 A씨의 ‘도와주세요’라는 말과 긴박한 상황을 보고 경찰서까지 동행했다.

CCTV 영상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사건 당일 장면은 다음과 같다.

목격자들은 A씨가 ‘도와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최 회장이 A씨의 손을 붙잡고 호텔로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상한 상황을 감지한 목격자들은 호텔 로비까지 따라 들어갔다.

이후 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호텔 카운터에서 한 손으로 결제 카드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피해 여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었다.

이에 목격자들은 대학 동기인 척 A씨에게 다가가 ‘친구야’라고 말을 걸었고 이를 본 최 회장이 잠시 손을 느슨하게 풀었을 때 그 틈을 A씨가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후 A씨는 다급하게 택시에 탑승했지만 이를 본 최 회장도 함께 올라탔다. 이같은 상황에 목격자들은 A씨에게 내릴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저 여자랑 동료인데 왜 그러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목격자들은 A씨와 함께 인근 경찰서로 가서 최 회장을 고소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

아시아경제 추천뉴스

리빙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