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이 거듭될수록 여유를 찾은 듯 재판 도중 하품을 하거나 졸기도 하고 미소를 짓기도 하며 그림까지 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0분간 정체불명의 그림을 그린 뒤 지우기를 반복하고, 지우개 가루가 모이면 손으로 털어 내거나 물휴지로 닦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와 인터뷰 한 정신과 전문의는 "현실이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경우 회피하거나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방어 기제를 발동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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