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대승적으로 적격 통과시켜주어야한다"면서 "정부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의 한계를 인정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여당 내 강경 재벌해체론자들은 김 내정자를 온건하다고 비판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면서 "이정도면 김 내정자가 시장경제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 "위장전입 등 다른 의혹들이 있지만 악성 부동산투기 등의 이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이 정도 상황이라면 적격 의견 주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덕적인 흠결이 조금 있다고 해서 능력 있는 사람을 쓰지 못하면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본다"면서 "그런 점에서 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인사원칙을 절대화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청문회가 국정마비제도였던 과거의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면서 "정부 여당은 5대 원칙의 한계를 인정하고, 야당은 국정발목잡기 청문회 중단하여 이번 기회에 낡은 정치의 악순환을 끊어내자"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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