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자격논란'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취임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지사 "도의회 3당 대표들과 만나 해결책 찾기로 했다. 조만간 좋은 결론 날 것"밝혀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덕성 논란과 태극기집회 참석 등으로 '자격시비'에 휘말린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남 지사는 30일 경기방송 라디오 프르그램 전화 인터뷰에서 도의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부 잘 못 알려진 것이 있다. 어제 도의회 3당 대표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며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의 이날 발언은 듣기에 따라서는 도의회가 김용학 사장 내정자에 대해 기존 '부적격'인사라는 지적에서 한 발짝 후퇴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로 비춰져 향후 경기도시공사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시공사 노조는 29일 경기도청 앞에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의 내정 취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탄핵 인용 후 태극기 집회 참석 ▲인천도시개발공사 퇴직 후 업무 연관 기업 재취업 의혹 ▲'권위적이며 독선적인 리더십'이 가져올 조직 내 위화감 조성 우려 등을 이유로 김용학 내정자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반대 이유 외에도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진 재산 누락신고 등의 사안에 비춰봤을 때 김용학 후보자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을 찬성할 수 없다"면서 "인천도공 퇴임 후 리포 근무 당시 받은 거액의 연봉에 대가성이 없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도 김용학 내정자 내정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반대 운동에 가세했다.

공공연맹은 성명에서 "공직경험을 악용해 사익을 취한 자는 경기도 지역균형개발과 도민 복지증진을 책임질 수 없다"며 "김용학 내정자의 사장 임명 저지를 위해 경기도시공사 노조, 경기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