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열렸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흉쇄 관절 염증으로 인한 어깨 통증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MLB닷컴'과 인터뷰하며 "류현진이 우드를 대체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30일과 31일 경기에 류현진이 중간계투로 등판하지 않으면"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뒤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7-3 승)에 6회 마에다 겐타 다음으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3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불펜 투수를 맡아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첫 세이브까지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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