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백자의 기품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왕실의 식기로 사용된 명성, 명품 냉장고에 활용…변색·냄새 배임 없고, 최상의 신선도 제공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조선 백자의 색감과 광택을 냉장고 소재로 구현한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출시하며 명품 가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강남구 호림아트센터에서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했던 포슬린 소재를 냉장고 내부에 적용해 최적의 식품보관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표면에 기공이 없어 양념·소스·국물 등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냄새가 스며들지 않는다"면서 "처음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간단히 물로 닦기만 해도 미생물이 100% 제거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슬린 소재는 높은 열용량으로 냉기 보존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민혁 상무, 최익수 상무와 국가무형문화재105호사기장 김정옥 선생, 한국인 최초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왼쪽부터)가 30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민혁 상무, 최익수 상무와 국가무형문화재105호사기장 김정옥 선생, 한국인 최초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왼쪽부터)가 30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포슬린 인테리어가 적용된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냉장고 문을 열 때 기존 제품보다 온도 상승 폭이 83% 줄어들고, 설정 온도로 회복되는 시간은 약 76% 빨라져 신선도 유지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포슬린 인테리어를 완성하고자 소재 발굴 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개발팀과 디자인팀이 협업하여 약 2년간 7개국을 돌면서 수 백가지의 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소재를 엄선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엄선된 최고급 원료를 빚은 뒤 초벌구이를 하고 최고의 유약 기술로 재벌구이를 진행한다. 이렇게 두 번 구운 후 보강재를 입히고 연마작업을 하는 등 장인의 손길이 닿듯 총 27단계의 까다롭고 세밀한 공정을 거쳐 완성했다.

포슬린 인테리어 완성 과정은 약 40일 동안 분야별 전문가들의 수작업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 가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명품 가전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한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미국 국가 위생국(NSF)에서 식품 위생 안정성 인증을 취득한 고품질의 소재를 적용해 포슬린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또 방탄복에 사용되는 섬유 복합 소재인 아라미드(Aramid)가 보강돼 500g의 금속구를 약 1m의 높이에서 낙하시켜도 깨지지 않는 강화 유리 수준의 강도를 구현했다.

아울러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고,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재료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허브'기능이 적용됐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반무광의 풀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Honed Black) 색상으로 출시되며, 915ℓ 용량에 출고가는 1499만원이다.

정지영 아나운서, 국가무형문화재105호사기장 김정옥 선생, 한국인 최초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익수 상무와 부민혁 상무(왼쪽부터)가 30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고 있다.

정지영 아나운서, 국가무형문화재105호사기장 김정옥 선생, 한국인 최초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익수 상무와 부민혁 상무(왼쪽부터)가 30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포슬린의 심미적 가치와 소재 특유의 무결한 특성을 가전에 접목한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셰프컬렉션의 혁신 기술과 한국의 장인 정신을 결합한 가전의 마스터피스로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명품 가전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 행사에서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김정옥 사기장(沙器匠)과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 멤버인 임정식 셰프가 무대에 올라 대담을 진행했다.

조선시대부터 약 250여년 동안 7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사기장 무형문화재 김정옥 선생은 "과거부터 아름다운 백자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우리 신체에 이로운 ‘흙’으로 만들어져 음식 보관에 있어 가장 완벽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는 "완벽한 요리를 위해 식재료의 보관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정성껏 만든 음식을 아름다운 포슬린 식기에 담아냈을 때의 감동처럼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통해 새로운 명품 가전이 탄생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