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녹차 강국 일본이 녹차의 정의를 다시 내리겠다고 공언했다.
2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차 업계 단체인 '일본차업중앙회'는 다음 달 무렵 녹차의 정의를 26년만에 개정하고 그에 따른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녹차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강제력은 없지만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녹차를 정의할 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지는 녹차 인기에 따라 일본이 녹차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