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청 고용창출위해 한국폴리텍大와 '맞손'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주요 사업현황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손을 잡았다.

황해경제청은 29일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조한유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창출과 인적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해경제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입주 전 기업의 인력수요와 입주 후 기업의 직무능력 향상교육 수요를 파악해 화성캠퍼스에 전달하게 된다. 또 따복기숙사, 문화향유 시설 등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입주기업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근로환경 조성 지원에도 나선다.

화성캠퍼스는 입주기업의 채용예정자 교육 및 맞춤형 교육 인력공급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술 인력 수급을 맡게 된다. 또 근로자 근무기간 주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개발한다.

이화순 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와의 협약체결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 네트워크 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1987년 개교한 이래 지역산업 기능인력 교육의 중심축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2006년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로 현재의 대학체제를 갖췄다.

현재 기능사과정 7개과 및 실업자ㆍ재직자 과정을 운영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