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지방공무원 통계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공무원 숫자가 30만3401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한 수치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3.3세이고, 평균 계급은 7급, 평균 근무연수는 16.4년이었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4만9875명(16.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만9317명(16.3%), 경북도 25,413명(8.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소방공무원이 2만440명에서 4만378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사회복지직도 5명에서 무려 1만9327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전산직도 1526명에서 3,52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지난해 한해 신규 채용된 지자체 일반직 공무원은 1만6203명인데,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5세로 갈수록 어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 연령 29.2세보다 7개월 빨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합격자 비율이 69.2%로 단연 높았다. 10대의 합격자 수도 12명명에서 31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5세 이하 합격자 수도 이 기간 동안 3913명에서 4786명(22.3%)으로 급증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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