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로 복귀하게 됐다. 전북은 7승4무2패 승점25를 기록하며 제주 유나이티드(7승2무3패 승점23)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5승5무3패 승점20으로 6위에 자리했다.
강원FC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고 1부 K리그 클래식에서 첫 4연승을 했다. 6승3무4패 승점21이 되면서 3위 포항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한 4위가 됐다. 포항은 7승1무5패 승점22로 3위는 지켰다.
강원은 전반 27분 김오규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간 뒤 후반 42분 디에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은 후반 43분 양동현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동점까지는 만들지는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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