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현장대응 표준화 시범 사업' 선정
이에 구는 사업 보조금 1억원을 지원 받아 ▲ 재난현장 상황공유체계 구축(영상 전송 정보시스템) ▲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제작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드론이 보내온 영상을 구조기관과 공유, 즉시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구는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다. 구는 현재 지진, 산불, 감염병 발생 등 다양한 재난유형에 따른 15개의 행동 매뉴얼을 담당부서별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합한 형태의 행동매뉴얼을 제작해 누구나 어떤 형태의 재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평상시에는 하천, 산림, 공사장 등 지형기초 자료를 드론 촬영을 통해 확보, 장마철 하천범람 사전 점검 등 재난 예방을 위한 방재 시스템으로도 확대 시킬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는 도심, 임야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산사태, 침수 등 여러 유형의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력을 향상해 더욱 안전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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