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몽골 선적 어선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0시20분경 오만 살랄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1400㎞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을 취한 후 현재까지 통신이 두절된 상태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군 자산 파견을 비롯해 미국·독일·인도·일본 등 관계국과도 협조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독일·일본 등은 해상 초계기를 투입해 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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