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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배기가스 조작 가능성 소송…친환경 부품업체에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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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미국 GM이 일부 디젤 트럭 배기가스 조작 가능성과 관련한 소송을 당하면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GM 듀라맥스 소유자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대형트럭 2개 모델에 디젤 배기가스 조작 장치 장착이 의심된다며 190여 페이지의 불만 보고서와 함께 GM을 디트로이트 연방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일반 주행 조건 하에서 법정 한도 배기가스 배출량에 2배에서 5배 범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GM은 공식 사이트에 성명서를 내어 이들의 주장에 근거가 없고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GM은 25일 뉴욕 주식시장서 1.81% 하락했다.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주가는 25~26일 이틀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소송이 내연기관차에 대한 신뢰감 하락과 동시에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GM뿐 아니라 독일 다임러, 프랑스 르노 등도 디젤 배출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장 연구원은 "내연기관 규제 부합을 위해 친환경차(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과 모델 확대에 시장이 더 주목할 것"이라며 "규제 강화, 보조금 정책 등 정책 확대와 친환경차의 라인업과 공급량을 늘리는 등 수요 확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친환경 부품 핵심 업체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 관련 업체로 한온시스템 , 현대모비스 , SNT모티브 등을 꼽았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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