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안창림(수원시청)이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26일 홍콩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엘도스 주마카노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73㎏급에서는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이 결승전에서 만난 간바타르 오드바야르를 지도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안창림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2회전, 3회전, 준결승에서 모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다.
여자 57㎏급 결승전에 나선 권유정(한국체대)이 일본의 요시다 츠카사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줘 은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정보경(안산시청)은 여자 48㎏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같은 체급에서 강유(용인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다솔(용인대학교)은 여자 52㎏급, 김지정(한국체육대학교)은 63㎏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열리며 28개국에서 남자 147명, 여자 101명 등 총 24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남자와 여자 모두 9명씩 대회에 참가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