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삼성SDI 등에 긍정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 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부 언론에서 중국 정부가 모범규준 인증(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과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연계 방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며 "국내 매터리 업체들의 중국 시장 규제 완화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후 중국정부가 전기버스 보조금 대상에서 국내 업체가 주력하는 삼원계 배터리를 제외해 모범 규준 인증업체에서 국내 업체들이 지속 탈락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의 중국 내 매출이 하락했고, 생산법인의 가동률 급락으로 중대형 전지부문의 수익성 개선시기(흑자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모범규준 인증 관련 규제가 없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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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전기차 배터리(중대형 전지) 업체에 긍정적 환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2019년 이후 중국 생산법인 가동률 증가로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LG화학과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기술력이 중국 업체 대비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유럽과 북미에서 점유율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2019년 이후 중국 내 매출이 다시 발생한다면 중대형 전지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 대비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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