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돈 봉투 만찬’ 오늘 오후 2시 고발인 조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경찰청블로그 캡처

사진=경찰청블로그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법무부·검찰 간부들끼리 돈 봉투를 주고받은 이른바 ‘돈 봉투 만찬’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25일 고발인을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당 의혹 고발 당사자인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오늘 오후 2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22일 오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돈 봉투 만찬’ 관련자 10명을 뇌물·횡령·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 바로 다음 날 관련 사건을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혐의가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법무부와 검찰은 이들에 대해 경위서를 제출 받는 등 합동감찰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폭탄주를 곁들인 회식을 하고 서로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 이 자리에서 안 전 국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장들에게 70만~100만원씩을 격려금 명목으로 주고, 이 전 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을 건넸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