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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문자폭탄 논란에…"상대방 표현의 자유도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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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문자폭탄 논란에…"상대방 표현의 자유도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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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야당의원들이 문자폭탄을 받은 것과 관련 "표현의 자유는 지키되 절도를 잃으면 안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상대의 표현의 자유도 존중해야 한다. 의정활동의 일부는 나름대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아들 병역면제 의혹 등 이 후보자의 신상 검증에 나선 김광수·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예기치 못한 '문자 폭탄'에 시달렸다. 김 의원은 오후 청문회가 재개되자 첫 발언에서 "'다음에 너 낙선 운동하겠다'와 같은 문자들로 휴대폰에 불이 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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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청문회에 대해서는 "선거 때마다 인생을 드러내놓고 한번 씩 정리를 하는데, (이번 청문회는)인생의 재고정리를 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25일까지 이어지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여야간 이견이 없으면 26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이르면 29일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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