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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총리 "경찰, 테러범 누군지 짐작"…사건 관련 23세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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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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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자살폭탄 테러의 범인에 대해 영국 경찰은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지만 신원을 확인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메이 영국 총리는 23일 총리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회의인 긴급 '코브라 회의'를 주재한 뒤였다.
메이 총리는 "맨체스터 시민과 국민이 잔혹한 테러 공격에 희생됐다"면서 "방어력이 없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잔혹하고 소름 끼치는 비겁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맨체스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레이터맨체스터 주(州) 경찰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날 맨체스터에서 23세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안 홉킨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서장은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조직에 의한 범행인지를 파악하고자 신속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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