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뇌물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 첫 재판이 열리는 법원종합청사 417호 법정에 들어섰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최순실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 사이에 앉았다. 무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와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갑은 풀었으나 상의 왼쪽 가슴에 단 수인번호 503번 배지는 그대로 달고 있었다.
가장 오른편에 앉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조용히 앉아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판사가 직업을 묻자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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