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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의 계절이 왔어요"…교복도 기능성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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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업계, 아웃도어 못지 않은 기능성 담아 하복 출시
신속한 땀 배출부터 자외선 차단ㆍ세균억제 기능 등 '다양'

"하복의 계절이 왔어요"…교복도 기능성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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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른 더위가 계속되자 교복업계가 통풍,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을 강조한 교복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학생복은 하복에 세심하게 설계된 단면 구조의 메쉬 소재를 적용, 땀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신속하게 건조시켜 체온을 보호해주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메쉬 체온조절 시스템'과 '에어로쿨 수분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
원단에는 '오염방지가공처리'를 더했다. 땀으로 인한 교복 내부의 습기는 배출하고, 음료수 등의 오염물이 교복에 스며드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엘리트학생복은 남녀 셔츠의 겨드랑이와 등 부분에 '더블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땀 흡수력과 통기성을 높였으며 스쿨룩스는 시원하고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하는 '쿨매쉬' 원단을 등판에 적용, 땀이 나도 옷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한지영 스마트학생복 마케팅팀 부장은 "여름에는 땀이나 햇빛 등으로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는 만큼 하복은 몸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은 가급적 배제하고 학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원단이나 기능 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외의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자외선 차단이다. 교복 브랜드들은 학생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교복 원단에 'ATB-UV+'와 같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학생복은 원단에 강력한 세균 억제력의 은(Ag) 성분을 함유해 항균 작용까지 더했다.

여학생들의 노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에티켓 기능도 담았다. 하복은 소재가 얇은 셔츠 하나로 구성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블라우스 앞단이 벌어질 경우 맨살이 보이지 않게 가려주는 가림막을 달거나, 밑단 안쪽에 똑딱이 단추를 달아 에티켓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스마트학생복은 3D 입체패턴을 통해 몸의 라인은 살려주면서 움직임이 편하도록 했으며 스쿨룩스는 10대 청소년들의 체형과 피팅 선호도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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