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준영 기자]정의용 신임국가안보실장이 22일 문재인 정부의 남북 민간교류 재개 검토에 대해 "핵 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제재하면서, 교류 대화를 병행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안보실장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마치고 난 뒤 기자의 질문에 "북한과 교류라는 것은 한반도 긴장완화 위한 차원에서의 교류고, 국제 사회 제재 체제를 훼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부정적인 입장에 관해서는 정 안보실장은 "너무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상당히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정 안보실장은 우 원내대표 예방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에서 여당과의 협의를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이다"라면서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한반도 긴장 해소에 당청이 한마음으로 협심해서 극복하는 데 저도 애쓰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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