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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서울행 SRT 고장, 40분 출발 지연…"승무원들이 더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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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철도 SRT/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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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서울행 SRT 열차가 40여 분간 출발이 지연된 가운데 지연된 열차에 탑승했던 한 네티즌은 "승무원들이 더 당황하고 우왕좌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50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는 SRT 308호 열차가 예정 출발 시각 1분 전에 지연됐다.

SRT 측은 열차 출발이 지연되자 오전 7시 20분 출발 예정이던 다른 SRT 열차에 탑승하라고 안내했고 일부 승객이 옮겨 탔다.

10여 분 뒤 출발한 이 열차는 기존 승객에다가 옮겨 탄 승객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고장으로 긴급 점검이 이뤄졌던 308호 열차는 40여 분 뒤인 오전 7시 30분에 출발했다.
당시 지연된 열차에 탑승했던 한 네티즌은 "승무원들이 더 당황하고 우왕좌왕했다"면서 "계속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 아침이라 출근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지연시간에 대한 안내도 없고 18칸짜리 열차에서 8칸짜리 타는데 대책도 없고 답답했다"면서 "역에 내려서 보상해달라고 하니 승차권 금액의 25% 물어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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