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에 취업해 야간대학에 다니면서도 1982년 입법고시 6회와 행정고시 26회에 연이어 합격했다. 이듬해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시간대 정책학 석사·박사를 받았다.
김 부총리 내정자는 정통 관료 출신답게 예산·재정분야는 물론 경제정책 전반에 걸쳐 이해가 깊고 관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장으로 1년 4개월 간 일하면서 사회부처의 주요 현안을 조정·관리하면서 언제든 부총리로 발탁될 후보 1순위로 꼽혀 왔다. 특히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혁신적인 마인드, 합리적인 성품 등이 돋보인다.
<주요 약력>
▲충북 음성(60)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건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 26회
▲경제기획원 예산실, 경제기획국, 대외경제조정실 사무관
▲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실(4급)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 사회재정과장, 재정협력과장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3급)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프로젝트 매니저(PM)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전략기획관(2급),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전략실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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