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세타2 엔진 장착 차량 리콜과 관련해 적정성 조사에 나선다.
NHTSA는 19일(현지시간), 현대차가 2015년 실시한 세타2 엔진 장착 미국 쏘나타(YF) 리콜과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발표한 세타2 엔진 결함 관련 리콜 조치에 대해적정성 조사를 한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이에 앞선 현대차의 2015년 리콜 규모는 47만대였다. 미국 엔진공장의 청정도 관리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NHTSA의 리콜 적정성 조사는 완성차 제조업체가 미국에서 실시한 리콜에 대해 대상 대수가 충분한지 여부, 리콜 실시 시점의 적정성, 조치 방법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올해도 현대기아차에 앞서 다른 회사 리콜 두 건에 대해 적정정 조사를 한 바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세타2 엔진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지난 4월 그랜저(HG) 등 5개 차종 17만1348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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